여성환경연대에서 강원대 연구팀에게 향이 있는 생리대 및 팬티라이너 각 5종의 성분분석을 의뢰, VOCs 검출되었음. 이러한 결과를 식약처에 알리며 문제제기를 하였고, 그러던 중 '릴리안 생리대'가 공개되며 생리대의 안전성을 하루빨리 검증해달라 요구함. 현재 식약처는 86종의 독성물질 및 인체유해여부 연구를 진행중이며, 빠르면 이달 말에 결과가 나올 예정임.

- 최근 생리대의 유해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많은 여성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에 생리대에서 검출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유해화학물질은 특히 남성보다 체내 축적이 잘 되는 여성에게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생식기능을 저하시 는 등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ㆍ출산을 통해 후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도 간 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 정혜원 이화여대 목동병원장(산부인과 교수)은 “여성은 VOCs 같은 환경 유해 인자가 체내에 대사 ㆍ축적ㆍ배설되는 경로와 기전이 남성과 달라 그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며 “태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 김삼화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사업 내용 및 성과> 자료에 따 르면, 환경부로부터 어린이용품 자가관리 지원을 받은 업체 가운데 11곳이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을 위반해 산업자원부로부터 리콜명령 등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 초과, 납 함량기준 초과, 경고표시 누락 등의 사항으로 적발됐다. 이중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최근 친환경 요가매트에서 발견돼 논란이 된 성분으로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성조숙증, 여성 불임, 정자 수 감소 등을 유발하는 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한 업체는 환경부로부 터 지원사업을 받으면서, 환경부(환경보건정책과) 소관의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사용제한 등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수입식품업체 주식회사 바른한방제약(서울 동대문구 소재)이 수 입·판매한 중국산 ‘숙지황’에서 벤조피렌(기준: 5.0ug/kg)이 초과 검출(15.8ug/kg)되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밝혔다.

- 발암물질 생리대,살충제 계란 등 각종 생활용품과 먹거리 불안이 가중되며 화학물질 공포증 이른바 케미포비아 현상이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의 해외직구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 20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배송서비스 몰테일은 지난 8월 해외배송신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 여성생 리용품을 비롯한 치약, 샴푸, 비누 등의 생필품 해외직구가 전달에 비해 190% 증가했다.이 가운데 여성생리용품은 한달 새 1200%나 폭증했다. 발암물질 생리대 논란이 제기된 지난 8월 말에는 생리 컵, 생리팬티 등 대안 생리용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 담배냄새제거제(방향제) ‘에티켓’은 온라인상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중 하나인 메칠이소티아졸리논 (MIT)이 기준치보다 2.6배 가량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적발돼 회수권고 조치를 받았지만 판 매된 3만7000개 가운데 98.1%인 3만6307개는 회수되지 않았다. - 에어컨 히터 탈취제 ‘폴라패밀리’는 살생물물질인 요오드프로피닐뷰틸카바민(IPBC)가 기준치보다 17.2배 가량 많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회수명령 조치를 받았지만 34만7604개 가운데 97.1%인 33만7407개는 회수되지 않았다.

- 환경부는 지난해 6~12월 업체들로부터 성분 등을 제출받은 위해우려제품 15종 가운데 1만789개 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3개 업체에서 제조한 4개 제품에서 위해우려수준을 초과 하는 물질이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 해당 제품은 △에코트리즈의 '샤움 무염소 곰팡이제거제'와 '샤움 무염소 욕실살균세정제' △헤펠레 코리아의 '아우로 쉬멜(AURO Schimmel) 곰팡이 제거제 No 412' △쌍용씨앤비의 '마운틴 스파' 등 이다. - '샤움 무염소 곰팡이제거제, '아우로 쉬멜 곰팡이 제거제 No 412'의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는 환경부가 정한 위해우려수준을 각각 7배, 6배 초과했다. '샤움 무염소 욕실살균세정제' 는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간편하게 머리 감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파우더 형태의 뿌리는 샴푸와 입는 대신 살 위에 뿌리는 스타킹,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씹는 칫솔과 치약까지 출시됐습니다.

-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판 중인 스마트폰 케이스 30종 가운데 6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을 초 과하는 카드뮴과 납 등이 다량 검출됐다. 이중 3개 제품에서는 유럽연합 기준(100㎎/㎏이하) 최대 9200배를 넘는 카드뮴이, 4개 제품에서는 유럽연합 기준(500㎎/㎏이하) 최대 180배를 넘는 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소비자원 관계자는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납이 검출된 제품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됐거나 중국산 재료로 만든 것들”이라며 “주로 큐빅과 금속이 달린 유형의 스마트폰 케이스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