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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성 생긴 해충 → 더 강한 살충제 ‘악순환’… 위협받는 식탁 안전
요약 내용
- 점점 독한 살충제에 노출된 농축산물이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다. 정진호 서울대 약학과 교수(전 한국독성학회장)는 “살충제는 일반적으로 지용성이라 체내에 축적될 수 있다”고 했다. ‘살충제 계 란’도 닭의 깃털을 통해 흡수된 살충제가 배출되지 않고 계란에 축적돼 발생했다.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이 지난해 9월 추석을 맞아 주요 농산물의 잔류 농약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부추와 고춧잎, 열무, 당근 등에서 잔류 농약이 허용 기준치를 넘어 유통을 차단하기도 했다. -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환경행동모임’이 올해 발표한 ‘농산물 농약 가이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48종류 중 70%에서 178개 종류의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 전문가들은 살충제 등 유독물질이 허용 기준치를 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장기적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한의사협회는 18일 “급성독성(섭취 직후 나타나는 독성)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섭취한 경우에 대해서는 관련 연 구논문과 인체 사례 보고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지속적 관찰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시
2017. 0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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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란서 나온 '피프로닐', 쥐 실험서 파킨슨병 유발 가능성"
요약 내용
- 고현철 한양대의대 약리학교실 연구팀이 독성 관련 국제학술지(Toxicology Letters) 최근호에 발표 한 논문을 보면 피프로닐을 쥐에 투여한 결과, 뇌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팀은 쥐의 흑질에 피프로닐을 주사하고 신경세포 손상 여부를 관찰했다. - 이 결과 피프로닐은 신경교섬유질산성단백질(GFAP)의 발현량을 증가시키고 염증반응을 유발함으로 써 도파민 신경세포를 손상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 연구팀은 논문에서 "살충제가 파킨슨병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의미 를 부여했다. - 이 연구와는 별도로 살충제 성분에 오래 노출되면 우울증 위험이 커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시
2017. 0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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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독] ‘살충제 계란’, 작년까지 무방비 유통··· 피프로닐 올해부터 검사
요약 내용
- 국내산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에 대한 검사가 올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 검사대상 물질을 늘리면서 ‘살충제 계란’을 잡아냈지만 이전까지는 살충제가 남았는지 여부를 따지지 않은 계란이 유통돼 온 것이다. -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작성한 ‘2017년 생산단계 축산물 안전성 검사 계획’을 보면 농식품 부는 올해부터 검사 대상 물질에 피프로닐을 추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검사 대상 물질에 다이아 지논·디크로보스·이소펜포스 등 농약 19종을 추가하면서 피프로닐도 검사 대상에 담았다. “닭 진드 기 구제제 잔류물질 검사를 위해 추가”한다는 명분이었다. - 올해 계란 잔류물질 검사항목은 70종으로 늘어났지만 지난해까지 51종을 검사하는 데 그쳤다. 농약 등 19종 물질이 계란에 남았는지 여부는 아예 가려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올해 계획된 계란 잔류물 질 정밀검사는 2000여건이지만, 이 중 피프로닐 등 농약 19종에 대한 검사는 100건만 계획됐다. -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피프로닐은 올해 5월부터 무항생제 산란계 농가 인증과 관 련해 진행된 검사결과”라고 설명했다.
일시
2017. 0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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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산 계란에서 살충제(피프로닐 등) 검출
요약 내용
- 농식품부는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17.8.14. 1개 산란계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되었고, 1개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일시
2017. 0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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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프로닐 계란, 우리나라 안전한가?"수입과자나 가공제품에서 오염된 것 먹었을 가능성 상당"
요약 내용
-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 센터장 인터뷰 - 유럽의 살충제 달걀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농가에도 ‘피프로닐’ 사용되고 있나요?”라는 인터 뷰 진행자의 질문에 인터뷰이는 “우리나라도 물론 이것을 실제로 사용하는지 안 하는지 정보가 현 재 없고요.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계란 3,010건을 ‘피프로닐’ 검사를 했는데요. 음성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봐서는 현재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게 맞겠습니다. ” 라고 답변 - 이 외에 수입 과자 쿠키 닭에서의 위해성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음.
일시
2017. 0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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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럽 '살충제 달걀' 사태 확산…대규모 살처분 진행
요약 내용
-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 시작된 '살충제 달걀' 사태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독일 사법 당국은 7일(현 지시간), 식품에 금지된 농약이 검출된 달걀이 유통된 사건에 대해 정식 수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 다. - 앞서 네덜란드와 벨기에, 독일에서 유통된 달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돼 유럽 여러 나라에서 대규모 회수 조처가 진행 중이다. - 벨기에와 스위스는 공급처가 같은 달걀을 판매 중단했다. - 살충제 오염 달걀이 처음 확인된 네덜란드와 벨기에에서는 앞서 수사가 시작됐다. - 또 이날 프랑스 식품 당국은 문제의 달걀이 프랑스로도 공급됐다고 확인했다. 네덜란드는 이미 산 란계 30만두를 살처분했다.
일시
2017. 08.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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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리대 전수 조사' 나선 식약처…검사항목 부실 우려
요약 내용
- 식약처가 어제(30일) 여성 환경연대의 생리대 독성 실험이 과학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전수 조사 계획도 발표했는데, 이 역시 부실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식약처가 공개한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시험 결과를 보면 124트리메틸벤젠은 10개 중 8개 제품에 서 검출됐다. - 그러나 이 물질이 식약처가 전수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물질 목록에서 빠졌다. 향기 물질에 대한 문 제도 제기된다.
일시
2017. 0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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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독] “생리대 시험 틀리지 않아” 식약처 발표 반박
요약 내용
-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성환경연대의 일회용 생리대 시험 결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신뢰가 어 렵다”고 밝힌 데 이어 31일 대한의사협회도 “인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 아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 시험을 수행했던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는 이런 상황에 대해 한국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 서 “식약처가 맥락없이 과학적이지 않다고 공격한다”며 “생리대 위해성을 밝힐 기초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라 기준마련을 위해 활용하라고 시험을 한 거다”고 말했다.
일시
2017. 0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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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약처-시민단체 '생리대 시험 신뢰성' 충돌…소비자 더 불안
요약 내용
- 생리대 안전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여성환경연대의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이 정부와 단체의 진 실 공방과 책임 떠넘기기 양상으로 번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만 키우고 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문가들의 판단을 빌어 시험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힌 데 대해 여성 환경연대는 "식약처가 책임을 피하려는 것"이라며 시험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 식약처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검증위)는 30일 여성환경연대에서 제공 한 김만구 교수 연구팀의 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상세한 시험방법 및 내용이 없고 연구자 간 상 호 객관적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아 과학적으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 검증위에 참여한 한 전문가는 3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시험은 전 세계적 으로 레퍼런스가 없고 검사법도 정립돼 있지 않다"며 "(여성환경연대의 시험은) 표준화되지 않은 방 법을 자의적으로 쓴 데다가 결과의 오차범위도 너무 커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시
2017. 0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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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부인과 의사들 "생리대 공포 과장된 측면 있다"
요약 내용
- 대다수 산부인과 의사는 VOCs 생리대 유해성이 지나치게 부풀었다고 말한다. VOCs를 방출하는 생리대가 생리 주기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VOCs가 주로 속 옷과 닿는 접착면에 있어서 직접 피부에 닿지 않아 흡수량이 극히 미약한 점 ▲설사 피부에 닿아 도 한 달에 5일 정도 미량 노출로는 호르몬 변화를 일으켜 생리 주기를 바꿔 놓기가 어렵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또 내분비 교란 물질 섭취는 비닐 용기, 종이컵 등을 통해 이뤄지는 게 더 큰 문 제이기 때문에 생리불순은 생리대뿐만 아니라 복합적 요인을 함께 봐야 한다는 점도 꼽고 있다. - 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화학물질 오염 생리대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는 있 으나 생리대에 VOCs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생리 주기가 바뀔지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말 했다.
일시
2017. 0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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