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 온 화학물질 71종 중 61종이 유해화학물질이었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공장의 근로자 300여명이 백혈병 등 희귀성 질병에 걸려 사망하거나 장애를 갖게 되는 등의 사태의 이유가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삼성전자의 물질안전보건자료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71종 화학물질 중 발암성 물질 11종, 생식독성 물질 13종, 생식세포 변이원성 물질 12종 등 총 61종의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되었다고 밝힘.

2016-11-22 기사 '환경단체 압박에…롯데마트 생활화학제품 성분공개(종합)' 에 언급된 롯데마트 생활화학제품 성분 현황표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판매했던 롯데마트가 환경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기업 홈페이지에 '롯데마트 생활화학제품 성분 현황표'를 게시, 자체 브랜드의 세제, 방향제, 살생물제 등의 제품 성분을 공개함.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를 받았으면서 생활화학제품을 현재 판매하는 12개 기업 중 6개 기업(롯데마트, 애경, 클라나드, 헨켈홈케어코리아, 산도깨비, 다이소아성산업)이 공개를 약속하였고, 이외 6개 기업(홈플러스, 이마트, 홈케어, 코스트코코리아, 제네럴바이오, GS리테일)은 환경단체 요구에 답변하지 않음.

옥시레킷벤키저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잠잠해진 틈을 타 피해자들과의 개별 합이를 유리하게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전성분 공개 계획 역시 최소한의 노력으로 사건을 끝맺으려는 의도가 녹아 있따며 부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음.

옥시레킷벤키저는 모든 자사 생활화학제품의 전 성분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여, 제품의 안정성 및 품질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힘. 현재 한국은 산업안전보건법 제 41조에 의거하여 영업비밀로서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화학물질은 공개하지 않아도 됨.

화학물질의 유해성 및 위해성은 환경부가, 이들 물질이 들어간 제품에 대한 관리는 여러 부처에서 맡는 형식으로 화학물질 관리가 부처별로 나누어졌고, 이러한 관리 구조에선 제 2, 제 3의 가습기 살균제 및 살균제 치약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식약처에서 국내 68개 치약 제조업체의 3,679개 제품을 전수조사 한 결과, 총 149개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검출되었음을 밝힘.

식약처,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 검출 치약 11종 회수 조치. 미국에서는 치약의 보존제로 CMIT/MIT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유럽의 경우 15ppm 이내로 사용할 수 있으나, 한국의 경우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만 사용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