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적 종자·농약 기업 몬산토의 제초제를 사용하다 암에 걸린 뒤 몬산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남성이 승소했다 - 미 캘리포니아 1심 법원 배심원단은 전직 학교 운동장 관리인 Dewayne Johnson이 몬산토를 상대 로 낸 민사소송에서 “몬산토가 Johnson에게 2억890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내렸다 - 배심원들은 평결을 통해 몬산토가 원고에게 3900만달러의 손해배상과 2억5000만달러의 징벌적 배 상을 하라고 결정했다 - Johnson은 2012년부터 샌프란시스코의 한 학교에서 페스트를 통제하기 위해 몬산토의 제초제인 라 운드업 등을 하루에 수 시간 뿌리는 등 지속적으로 사용했다. 제초제에 온몸이 흠뻑 젖는 등 라운 드업에 자주 노출된 그는 2014년 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뒤 소송을 제기했다 - 이번 재판의 주요 쟁점은 몬산토 제초제인 라운드업 등에 들어있는 글리포세이트가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지 그리고 유발한다면, 몬산토가 제초제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감춘 정황이 있는지 여부였 다. 몬산토 측은 미국 EPA 등 800개 논문을 근거로 글리포세이트의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원고의 암 발병이 자사 제초제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고 측은 글리포세이트가 라운드업에 들어있 는 다른 화학 물질과 일종의 synergistic effect를 일으켜 더 강력하게 암을 유발했다고 맞섰다 - 존슨의 변호사에 따르면 몬산토는 미국 전역에서 4,000 건이 넘는 비슷한 사건에 직면 해있다 ↳ Report Finds Traces of a Controversial Herbicide in Cheerios and Quaker Oats - 환경 연구 및지지 그룹은 Cheerios, Quaker Oats 및 기타 조제 식품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는 제초제의 흔적을 발견했다 - 이들의 보고서는 제초제가 뿌려진 지역에서 자란 귀리로 만든 아침 식사용 식품 45개를 시험했다 고 밝혔다. 이들은 그룹이 개발한 엄격한 표준을 사용해(using a strict standard the group developed) 31개 그룹에서 글리포세이트의 수피가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 이들은 수천 건의 소송을 일으킨 화학물질에 대한 격렬한 논쟁, 화학물질을 지원하는 잘못된 연구, 화학물질을 강력하게 옹호했던 회사 등에 의해 몬산토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잡초 제거제가 됐다 고 했다 ↳ Roundup for Breakfast? Weed Killer in Landmark Cancer Verdict Found in Kids’ Cereals, Other Oat-Based Foods - EWG의 테스트에 따르면 일반 재배 귀리로 만든 제품 샘플 45개 중 2개를 제외하고는 Roundup 의 활성 성분 인 글 리포 세이트가 검출되었다 - 샘플의 3분의 2이상은 글리포세이트 수치가 EWG 과학자들이 충분한 안전역으로 아이들의 건강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수치 보다 높았다 - 유기농 재배 귀리로 만든 식품 샘플 16개 중 3분의 1정도가 글리포세이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모두 EWG가 정한 건강 기준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 EPA는 글리포세이트가 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부인했다 ↳ Vietnam demands Monsanto pays compensation for Agent Orange victims - 베트남 정부가 몬산토에 대해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도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베트남 외교부 부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몬산토는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책임 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대변인은 "이번 판결은 몬산토와 다른 미국 화학 회사들이 베트남전 당 시 미군에 공급한 제초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이전 판결을 뒤집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미군은 1961∼1971년 베트남에서 3 만 마일이 넘는 지역에 1,200 만 갤런의 화학 물질을 뿌렸다 - 이로인해 베트남 국민 480만명 가량이 이 같은 독성물질에 노출되면서 상당수가 다양한 질병으로 숨지고 수백만 명이 선천성 기형이나 질병을 안고 태어났다고 베트남 정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