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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독] 원안위, 피폭선량 의도적 증폭 의혹
요약 내용
- 최근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되자 원안위는 방사선 피폭량을 계산했다. - 5월10일 원안위는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사람이 하루에 10시간씩 침대 매트리스에 엎드려 호흡(2cm 높이)한다고 가정할 때의 라돈 농도를 측정했다. 이 농도 값을 넣어 복잡한 계산을 마친 결과 연간 방사선 피폭량은 0.5mSv(미리시버트)로 나타났다. - 이 말은 5일 만에 번복됐다. 원안위가 5월15일 내놓은 2차 결과에서 연간 방사선 피폭량은 9.35mSv로 계산됐다. 갑자기 9배나 급증한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 불안감도 증폭됐다. 처음에는 매트리스 커버만으로 실험했고 두 번째는 침대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했다는 게 원안위의 해명이다. - 방사선 피폭량은 농도·평형인자·선량환산인자 등 여러 값으로 계산한다. 그런데 원안위가 그 값들을 인위적으로 높게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커버뿐만 아니라 침대 전체에서 라돈을 측정한 값, 즉 농도가 높아졌다고 해도 방사선 피폭량이 과다하게 산출됐다"며 "그래서 살펴보니 평형인자와 선량환산인자 값을 터무니없이 높게 잡았다. 왜 처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는지, 전문가 시각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 시사저널은 2차 계산에 사용한 값을 1차 때와 달리한 이유를 원안위에 물었다. 원안위 측은 "1차 때에서는 ICRP와 UNSCEAR 기준을 적용했지만, 2차에서는 방사선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를 통해 내부 피폭 기준을 확립하면서, 최신 기준을 반영했다"며 "그래서 라돈 평형인자와 선량환산인자 값은 1·2차 모두 ICRP의 기준에서 따왔다. 그러나 토론 평형인자와 선량환산인자 값은 1차 검사에서 UNSCEAR의 기준을 적용했다가 2차 검사에서는 ICRP 기준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 한마디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적용값을 바꿨다는 것이다. 그러나 1차 검사 때와 달리 2차 검사에서 라돈·토론에 적용하는 값을 달리한 판단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일시
2018.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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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몬스 "라돈 성분 방출 '음이온 파우더' 사용한 적 없다"
요약 내용
-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 등이 검출돼 파장이 커지자 한국 시몬스가 라돈 성분 방출 '음이온 파우더'를 어떤 매트리스 제품에도 사용한 적이 없다며 공신력 있는 외부 시험연구기관에 추가 검사를 의뢰했다. - 한국 시몬스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에서 생산하는 시몬스 침대의 어떤 매트리스 제품에도 음이온 파우더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회사 내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우리가 생산, 판매하는 침대 전 제품에 대한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정부가 정한 안전 기준치(4pCi/l=148Bq/㎥)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일시
2018.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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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나자이트, 라돈침대 말고도 65곳 납품…생활밀착 제품에도 사용됐을 것”
요약 내용
-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인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김혜정 운영위원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특허청이 음이온 제품으로 특허를 해 준 게 18만 개”라며 “그러니까 실제 생활밀착형 제품에 광범위하게 모나자이트를 비롯한 천연 방사는 물질이 사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 김 위원장은 “원안위 재단이 조사한 걸 보더라도 음이온 제품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는 게 확인되고 있고. 그게 속옷에서부터 소금이라든가 화장품, 팔찌 여러 곳에서 검출되고 있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쓰였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시
2018.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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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돈침대’ 2라운드… 생활 속 방사선, 이렇게 심했어?
요약 내용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근 단순 노출에 따른 외부 피폭을 평가한 1차 조사 결과에서는 연간 피폭선량이 기준치인 1mSv(밀리시버트)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호흡을 통해 체내로 방사성물질이 유입되는 내부 피폭까지 합산한 2차 조사 결과에서 연간 피폭선량은 기준치의 최대 9.35배까지 치솟았다. 하루 10시간씩 침대 위 2cm 이내에 호흡기를 밀착시킨다고 가정했을 때, 라돈(Rn-222)과 토론(Rn-220)에 의한 내부 피폭선량은 외부 피폭선량(연간 0.025mSv)보다 최대 37배 많았다. - 내부 피폭은 호흡뿐 아니라 음식물 섭취, 상처 부위 노출,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 등을 통해 방사성을 띤 물질이 체내로 유입될 때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방사성물질의 입자가 작을수록, 체액에 대한 용해도가 높을수록 인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다. 심한 경우 장기에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일시
2018.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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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옷, 화장품까지... ‘라돈 공포’ 음이온 제품 18만개 달해
요약 내용
- 음이온을 방출하는 산업용 원료 모나자이트가 1급 발암물질인 방사성 기체 라돈을 내뿜는다는 사실이 대진침대 사태를 계기로 밝혀지면서, 일상 곳곳에 스며든 음이온 제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8일 시민방사능감시센터에 따르면 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음이온 제품은 모두 18만여개에 달한다. -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팬티 생리대 소금 화장품 마스크 모자 팔찌 입욕제 등 다양한 음이온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17년도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 실태조사’에서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 방사능 농도 등을 측정한 생활밀착형 음이온 제품만 102개에 달할 정도다. 품목은 눈에 바르는 아이크림부터 시작해 안대 목걸이 깔창 마스크 조끼 비누 침대 레깅스 방석 방향제 페인트 벽지 장판재 등 매우 다양하다. 이들은 모두 음이온 발생을 위해 모나자이트와 같은 천연방사성핵종(자연상태에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사용했다.
일시
2018. 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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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돈침대’ 원료물질, 대진 납품업체 포함 66곳서 사갔다
요약 내용
- 라돈을 내뿜는 물질 ‘모나자이트’를 사간 곳이 대진침대에 납품한 업체를 비롯해 66곳에 이른다는 것만 밝혀졌을 뿐 어디에 얼마만큼 사용·유통했는지는 전혀 파악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생활방사선에 대한 경각심과 정부의 안전관리 대책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라돈을 내뿜는 천연방사선핵종인 토륨이 높게 함유된 모나자이트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에도 시중에서 판매된 한 온열매트에 모나자이트가 사용돼 최대 1.09밀리시버트의 피폭선량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당시 자연방사선이 방출되는 희토류 광물질 유통과 사용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규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 7월 생활방사선법부터 시행됐다. - 그러나 법에 허점이 많아 생활방사선 물질의 취급 범위와 유통경로가 제대로 파악조차 안 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대진침대에 모나자이트를 판매한 업체 등 66곳에 모나자이트가 판매된 것은 파악되지만, 그 뒤 유통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현행 생활방사선법상 원료물질 수출입업자가 원안위에 신고하고, 수입업자의 경우 최초 판매 대상까지는 원안위에 보고가 되지만, 그 뒤 유통 현황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시
2018. 0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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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침대 넘어 건강팔찌·벽지에도 방사선?…라돈 공포 확산
요약 내용
-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대진침대 조사 결과가 나온 뒤 라돈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라돈이 검출된 원인인 모나자이트가 침대 외에 일부 건강 팔찌·목걸이와 벽지 등 생활용품에 쓰인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오락가락하는 정부 발표가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문제는 모나자이트로 만든 음이온 파우더가 그동안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가 2013년부터 한 업체에서 구입한 모나자이트가 2960㎏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업체 한군데에서만 66개 사업체에 모나자이트를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 음이온 파우더는 최근 인기가 높은 일부 건강 팔찌와 목걸이는 물론이고 벽지에도 사용된다. 이미 2007년에 일부 돌침대에서, 2011년엔 벽지에서 방사능이 검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음이온 방출’을 내세운다는 점이다. 특허청에서 음이온 배출 기능으로 특허를 내준 제품이 18만여개에 이른다. 지금도 각 온라인 쇼핑몰에서 ‘음이온’이나 ‘희토류’를 검색하면 다양한 건강 기능 제품들이 쏟아진다. 이들 가운데 모나자이트를 쓴 제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근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께 건강 팔찌를 선물한 주부 김현미(40)씨는 “건강에 좋다는 음이온이 나온다고 해 구입했는데 너무 걱정이 된다”며 “부모님께 일단 차지 말라고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 전문가들은 안전성 검증이 끝나기 전까지 음이온 제품 구매를 삼가라고 조언한다.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탈핵팀장은 “음이온 제품 가운데 상당수가 문제가 된 모나자이트를 썼을 가능성이 높다”며 “음이온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명확하게 입증된 것이 아니니 굳이 음이온 제품을 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일시
2018. 0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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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방사능 피하려 간호사도 관뒀는데"…라돈침대 사용자들 분통(종합)
요약 내용
-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17일 "라돈 방사성 침대에 관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안전 사회를 구현해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적 참사 특조위 안전사회소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라돈 방사성 침대 관련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 - 이날 점검회의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소비자원 등 정부의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 세종시에 거주하는 배 모 씨는 "2013년 11월에 혼수로 침대를 샀는데 매트리스는 그쪽에서 제공한 걸 사용했다"며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할 때도 방사능에 노이로제가 있어서 아기를 생각해 일을 관뒀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 배 씨는 "이번 일이 있고서 모유 수유도 끊었지만, 그동안 아이는 이미 같은 침대에서 먹고 자고 놀았다"며 "원안위나 환경부는 물질별로 소관 기관이 다르다며 전화할 때마다 상대방에 넘기기 일쑤였다"고 비판했다. - 자신의 딸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치료 중이라는 이 모 씨는 "2010년에 딸을 결혼시키면서 침대를 사줬는데, 미국으로 이사 가서도 최근까지 사용했다"며 "주로 침대 밑에서 생활하던 손녀도 코와 목에 5살까지 항생제를 달고 살았는데, 해외로 나간 침대들도 빨리 수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 이에 대해 진영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현재로서 라돈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장기적으로 폐암이 가장 유력하다"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질환에 대해서 범정부 차원에서 다시 논의하고, 앞으로 장기 추적 연구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시
2018. 0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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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비자원 "대진침대 상담 문의 990건…집단분쟁조정 검토"(종합)
요약 내용
-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 등이 검출되면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대진침대와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 문의는 990건으로 집계됐다. -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시
2018. 0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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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돈침대' 더 나올까…원안위, 조사대상 전방위 확대(종합)
요약 내용
-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에 의한 피폭이 확인됨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동일 원료를 사용한 제품뿐 아니라 음이온을 방출하는 제품 전반에 걸쳐 조사를 확대한다. - 16일 원안위에 따르면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포함된 '모나자이트'에서 라돈과 토론(라돈의 동위원소)이 검출됨에 따라 이 모나자이트의 유통경로를 파악, 이를 원료로 쓴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 원안위 사무처 관계자는 "국내 모나자이트 유통 현황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침대와 침구류 등 생활밀착형 제품에 활용된 사례가 확인되면 추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2018. 0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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