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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두려워…국민 10명 중 1.5명, 케모포비아 잠재군"
요약 내용
- 살충제 검출 계란 사태·생리대 유해성 논란 등이 잇달아 불거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1.5명이 '케모포비아'(chemophobia) 잠재군에 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18일 이런 내용의 '생활화학물질 위해성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29일부터 2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남녀 1천5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 유 교수 연구팀은 케모포비아 연구를 위해 ▲ 화학물질에 대한 두려움 ▲ 화학물질이나 화학제품과의 접촉을 피하려는 기피 행동 ▲ 화학물질에 대한 두려움 탓에 식은땀이 나거나 숨이 가빠지는 등 신체 증상 경험을 조사했다 - 조사 결과 "화학물질과 화학물질로 인한 위험이 너무 두려워서 그것을 떠올리기조차 싫다"는 응답자는 40.7%에 달했다 - 살충제, 살균 소독제, 표백제 등 생활화학제품을 얼마나 자주 직접 사용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6%가 이들 제품을 '주 1∼2회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
2018. 0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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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가상통화 채굴기 등 292개 품목 통관심사 강화
요약 내용
- 생리컵, 가상통화 채굴기, 드론 등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수출·입 품목에 불법·유해성을 검증하는 통관심사가 강화된다 - 이번 신규 지정 대상에는 최근 생리대 유해성 논란으로 수요가 많아진 생리 컵이 추가됐다 - 가상통화 채굴기, 드론, 전기 자전거 등 최근 관심이 높은 품목과 식당용 위생 물수건, 세척제 등 생활용품도 포함됐다 - 페놀, 브롬 등도 추가해 수입화학 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했고 환경 보호 차원에서 원목·제재목도 신규로 지정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일시
2018. 0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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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세제ㆍ기저귀ㆍ물티슈, 위생용품으로 변경
요약 내용
- 주방세제와 일회용 기저귀, 업소용 물티슈 등 생활용품 19종에 대한 분류가 기존의 ‘공산품’에서 ‘위생용품’으로 변경된다 - 앞으로 이들 제품에는 사용가능한 성분과 유해물질 기준이 정해지고 영업신고와 수입 검사도 의무화하는 등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 해당하는 제품은 주방세제, 헹굼보조제, 음식점용 물티슈ㆍ물수건, 종이냅킨, 일회용 컵ㆍ숟가락ㆍ젓가락ㆍ포크ㆍ나이프ㆍ빨대, 이쑤시개, 화장지, 일회용 면봉ㆍ기저귀ㆍ팬티라이너, 일회용 행주ㆍ타월ㆍ마른티슈 등 총 19종이다
일시
2018. 0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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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포장서 힌트' 유해물질 감지기술 개발
요약 내용
- 한국연구재단은 박정열 서강대 교수·김태성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색 변화 기반 무전원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 연구팀은 센서 반응을 저해하는 잔류물질이 쉽게 떨어져 나가는 나노 규모 이지-컷 공정(Nanoscale easy tear·NET)을 고안했다 - 이지-컷 공정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반응해 부풀어 오르는(팽윤) 실리콘 물질(PDMS)을 활용했다 - 나노 규모 이지-컷 공정을 통해 실리콘에 기계적 전단 응력(물체를 자를 때 원형을 유지하려는 힘)을 가했을 때 커피 봉지 봉제선처럼 광 결정 구조와 잔여 실리콘 물질을 깔끔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실험 결과 광 결정-실리콘 복합구조가 직접 유해물질에 노출되면 반응속도와 민감도가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 실리콘이 유해물질 때문에 팽윤하면서 결정 구조 간격이 변해 센서 색이 바뀌는 되는 원리다
일시
2018. 0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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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식탁에 오른다 ... 인천 해안·낙동강 하구 ‘최악 오염’
요약 내용
-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진이 네이처지오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는 한국의 인천, 경기 해안과 낙동강 하구가 세계에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2번째, 3번째로 높은 곳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영국 북서부 머지강과 어웰강으로 나타났고, 4위는 캐나다 세인트로런스강, 5위는 독일 라인강 지류의 마인강이었다. 1㎡당 평균 미세플라스틱 개수가 1만~10만개 사이인 곳은 머지강과 어웰강, 인천과 경기 해안, 낙동강 하구, 세인트로런스강 등 네 곳뿐이었다. 연구진은 주로 강의 퇴적물에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영국 템스강에서는 1㎡당 미세플라스틱이 51만7000개가량 발견된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미세플라스틱 농도순으로 9위까지는 서울, 홍콩, 중국 광둥성처럼 고도로 도시화된 곳이 포함된 강변과 해변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일시
2018. 04.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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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1회용 비닐봉지 유료판매했더니 바다오염 30% 줄었다
요약 내용
- 유럽 국가들이 1회용 비닐봉지 유료판매 제도를 도입하면서 인근 바다에서 비닐봉지로 인한 오염이 30% 가량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이에 따라 비닐봉지는 물론 다른 플라스틱이나 1회용 제품에도 이같은 추가 부담금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5일(현지시간)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영국 환경수산양식과학센터(Cefas)의 토머스 마스는 25년간 유럽 주요 해저의 ㎢당 오염 물질 측정 결과를 저명 학술지인 '토털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실었다. - 이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노르웨이와 독일, 프랑스 북부, 아일랜드 서부 등의 해저에서 1회용 비닐봉지에 의한 오염이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일시
2018. 04.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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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화학물질 위해성 작성 프로그램 '케이-케사르' 개발
요약 내용
- 환경부는 화학물질의 인체 위해성 자료 작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인 '케이-케사르(K-CHESAR)'를 개발, 화학물질 취급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조·수입하는 화학물질이 연간 50톤 이상인 기업은 화학물질 등록 시 위해성 자료를 작성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용도별 노출 시나리오 등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그동안 기업이 자료 작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이에 따라 환경부는 유럽연합의 위해성 자료 작성 지원프로그램을 참고해 화학물질이 우리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반영한 한국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 케이-케사르는 위해성 자료 작성 지침이 반영돼 프로그램만으로 위해성 자료 작성이 가능하며 별도 편집 없이도 보고서 출력이 가능해 기업의 애로사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일시
2018. 0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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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수 감소’ 환경호르몬 일종 비스페놀류 검출시험 해보니
요약 내용
- 2일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마트와 백화점, 주방용품 전문점, 온란인에서 판매되는 합성수지 재질의 제품 234개를 수거해 비스페놀A를 포함한 비스페놀류 8종에 대해 용출(溶出ㆍ녹아 나옴)시험을 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비스페놀류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시
2018.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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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 벤조피렌, 수년간 WHO 기준 초과
요약 내용
- 1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공기 중 농도가 수년째 전국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벤조피렌은 유해성이 뚜렷해 대기환경보전법상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지정됐는데도, 아직 배출 허용기준이 없어 관리와 규제가 ‘공백’ 상태다 - 녹색연합은 환경부가 유해대기물질측정망으로 전국 32개 측정소에서 2009~2016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발암물질 가운데 특히 대기 중 벤조피렌 함량이 전국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일시
2018.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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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미세 플라스틱’ 공포 ... 韓면적 15배 쓰레기 섬
요약 내용
- 북태평양에 있는 미국 하와이섬과 캘리포니아 사이, 대한민국 면적의 15배가 넘는 약 155만㎢ 넓이의 거대한 섬이 있습니다 - 1997년 여름, 무어가 발견한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는 ‘태평양 위에 떠 있는 거대한 쓰레기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섬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뤄져 있단 걸 알아챈 찰스 무어는 요트 대회가 끝난 후 GPGP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며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해양 환경오염 전문가가 됩니다. 이런 그의 이야기는 LA타임스에 실리게 됐고, 이 기사는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합니다 - GPGP 내에서 쓰레기를 대량 수거해 부착된 라벨을 확인한 결과, 일본어로 쓰인 것이 30%, 중국어로 쓰인 것이 29.8%였습니다. 원산지 표기를 확인해 보니 역시 일본 제품이 34%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시아에서 북태평양 방향으로 흘러가는 쿠로시오 해류가 이를 실어 나른 것이죠. 이 외에도 원산지 표시에서는 12개의 다른 언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몸 속에 축적되어 있던 미세 플라스틱은 인간의 체내로 옮겨갑니다. 최근 과학자들은 지중해에서 어류 표본을 채취해 플라스틱 부스러기의 유무를 조사했죠. 그 결과 18% 이상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습니다. 그 중에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황새치, 참다랑어와 같은 인기 어종도 있었고 북해에서 양식된 홍합과 대서양에서 기른 굴, 심지어 소금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더욱 무서운 것은 미세 플라스틱이 독성 화학 물질을 옮기는 운반체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나일론과 같은 석유화학 물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주변의 유해 화학 물질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특성이 있습니다. 유독 물질을 흡수한 미세 플라스틱이 물고기의 몸을 거쳐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이죠
일시
2018. 0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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