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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짧게 노출돼도 천식엔 ‘매우 나쁨’
요약 내용
-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김경남 교수(환경의학)는 “PM10과 PM2.5의 발생원이 정확히 구분 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발전소, 공장, 자동차 오염원의 경우 PM2.5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면 서 “반면 3~5월경 우리나라에 자주 영향을 주는 황사는 흙먼지로 PM10의 주요 발생원”이라고 설 명했다 - 국내외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PM2.5 이하 먼지의 표면에는 산화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 같 은 유해물질이 많이 흡착돼 있다. 이런 물질들이 직접 폐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면역 관련 세포들의 작용으로 이차적인 국소염증반응을 발생시켜 호흡기계 손상뿐 아니라 심혈관계, 뇌신경계 등 전신에 영향을 끼친다
일시
2018.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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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 심한 날, 끈적한 화장품 바르지 마세요
요약 내용
- 한양대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는 "피부는 미세 먼지와 가장 많은 면적을 직접 접촉하는 부위"라며 "피부를 통해 미세 먼지에 붙은 독성물질이 흡수되면 피부 트러블은 물론 각종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을지대 미용화장품과학과 신규옥 교수는 "쿠션 파운데이션 등 보다는 파우더 팩트를 이용해 피부 화장을 하라"고 말했다. 파우더 팩트도 미세 먼지처럼 가루이지만, 클렌저로 잘 지워진다는 게 미세 먼지와는 다르다
일시
2018.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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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미세먼지 최악…실효성 있는 대책 내놔야"
요약 내용
-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는 27일 최근 연일 전국을 뒤덮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 이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말과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최 악의 미세먼지를 경험했다"며 "숨 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 했다
일시
2018.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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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소송은 더 '답답'... 1년6개월 돌고 돌아 첫 재판
요약 내용
- 지난해 미세먼지에 뿔난 시민들이 중국과 우리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미세 먼지와 관련해 한·중 양국 정부를 상대로 낸 첫 소송이다. 소장(訴壯)은 접수됐지만 양측의 공방은 없었다. 법원에 서 재판이 열리지 않아서다 -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10월 12일로 지난 26일 정해졌다. 소장이 접 수된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왜 이렇게 늦어졌을까 - 미세 먼지 소송이 처음으로 제기된 것은 지난해 4월이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와 안경재 변호사 등 7명이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에게 총 2100만원을 배상하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다 - 이들은 법원이 사건을 배당하자 소를 취하(取下)했다. 소액 사건이라는 이유로 단독 재판부가 사건 을 맡았기 때문이다 - 변론기일은 이로부터 반년(半年)이 지나서야 확정됐다. 소송을 낸 이들이 중국 정부에 전달할 각종 서류의 번역을 마치고 우리 법원행정처에 사법공조를 요청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법원행정처는 이 를 중국 정부에 송달했고, 변론기일은 이로부터 약 6개월 뒤인 10월 12일로 정해졌다 - 이는 헤이그 송달협약(민사 또는 상사의 재판상 및 재판외 문서의 해외 송달에 관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 아직 중국 정부 측의 소송에 대한 입장이 어떤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환경재단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국민들이 낸 미세 먼지 소송에 대해 “대응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으며 소송을 제기한 이들 이 주장하는 피해에 관해 정부는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한다
일시
2018.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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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수도권·대도시 미세먼지, 농업부문 발생 비중 낮아
요약 내용
- 농식품부는 “수도권 등 대도시의 주요 암모니아 발생원이 퇴비와 액비인 것처럼 오해하게 기사화했 다”며 “가축분뇨와 이를 자원화한 퇴비와 액비 등 농업부문에서 암모니아가 발생하는 것과 암모니 아가 황산염, 질산염과 결합해 공기 중 미세먼지로 바뀌는 것은 논문 내용과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연구 논문을 보면 서울시의 경우 암모니아 총 배출 량은 연간 5566톤으로 단위면적당 배출량이 전국 평균에 비해 6배 높은 수준이고 전국 평균에 비 해 단위면적당 44배나 많은 자동차에서 비롯된 암모니아 배출량이 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 단된다 - 이 논문에서는 수도권 주변의 산업생산시설과 매립지를 비롯한 폐수처리장 등의 시설에서 발생되는 암모니아 배출량이 많고, 다른 악취물질에 비해 대기 중 미세먼지 영향도 큰 것으로 기술됐다. - 농식품부는 암모니아 발생 저감 등 축산악취를 줄이기 위해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 유관기관과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축산환경 개선 T/F를 운영중에 있으며, 올해 6월말까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시
2018. 0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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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에 뿌린 퇴비·액비 미세먼지가 돼 날아온다
요약 내용
- 농촌에서 퇴비와 액비 형태로 논밭에 뿌린 축산분뇨가 미세먼지 생성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경지에 뿌려진 액비 등에서 대기로 배출된 암모니아가 다른 물 질과 결합, 미세먼지로 바뀌기 때문이다 -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인다면 초미세먼지 (PM2.5) 연평균치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분석 결과도 제시됐다 - 아주대 김순태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는 27일 "가스 상태의 암모니아 배출로 인해 수도권 초미세먼지 의 연평균 농도가 ㎥당 4~5㎍(마이크로그램) 정도 높아지는데, 다른 오염물질보다 초미세먼지 생성 에 대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분석 결과 담은 논문을 지난해 한국대기환경학 회지에 게재했다 - 27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이 보고서는 "국내 미세먼지의 75% 이상은 자동차나 공장 굴뚝에서 직접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배출된 기체 상태의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서 뭉쳐 미세먼지로 전환된 것"이 라며 "미세먼지 2차 생성에서 암모니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암모니아 배출량의 대부분(79%)은 농업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산업·에너지 부문이 15%, 자동차 등 도로 부문이 3.5% 등을 차지했다 - 농업부문에서 암모니아 배출되는 경로는 ▶가축이 배설한 축사 내 분뇨 ▶가축분뇨 저장시설 ▶가 축분뇨로 만든 비료의 농경지 살포 ▶방목된 가축의 분뇨 등이 지적됐다
일시
2018.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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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준강화로 ‘나쁨’ 年75일… “실외수업 불능”
요약 내용
- 27일부터 미세먼지 예보 기준이 강화되면서 ‘나쁨’으로 표시되는 일수가 최대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학교와 유치원에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는 날도 그만큼 증가한다. 그러나 기준만 강화 되고 미세먼지를 막거나 줄일 구체적인 대책은 없어 교육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가 서울의 2014∼2016년 측정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선 평균 나쁨 일수 가 연간 13.7일에서 60.0일로 증가했다. 가장 최근인 2016년을 보면 13일에서 75일로 5배 넘게 뛰 었다. 환경부가 전국을 기준으로 새로운 예보 기준을 적용해보니 나쁨 일수는 연간 평균 12일에서 57일로 늘어난다. PM2.5 미세먼지(초미세먼지) 기준 일평균 농도값 51㎍/㎥이던 하한선을 36㎍/㎥ 으로 강화한 결과다 - 서울시교육청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날에는 각 학교와 유치원에서 실외수업을 자제하고 운동회 현장학습 체육활동 등을 모두 실내수업으로 대체하도록 권 고한다 - 오는 7월부터는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 기준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강화 이후 주의보 발령 일수는 연간 7일에서 19일로 늘어나고, 경보는 0.1일에서 0.2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보가 발령 되면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와 유치원에 휴업을 권고한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아예 휴교령을 내리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밝 혔다.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감은 “맞벌이하는 학부모의 반발이나 최소 수업일수도 고민”이 라며 “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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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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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이징 공장 이전? 중국발 미세먼지 오해와 진실
요약 내용
- 베이징뿐 아니라 문제의 산둥반도 역시 2013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줄었다. 산둥성의 미세먼 지(PM10)는 2010년 152㎍/㎥에서 오르내리다 2013년 160㎍/㎥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 뒤로는 꾸 준히 줄어 지난해 106㎍/㎥으로 4년새 34% 감소했다. 초미세먼지(PM2.5) 또한 2013년 98㎍/㎥에 서 지난해 57㎍/㎥로 42% 줄었다 - 미세먼지의 원료가 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도 지역에 따라 적게는 9.8%에서 많게는 48.3%까 지 줄어들었다 - 2013년은 중국이 ‘대기오염방지 행동계획’(2013∼2017)을 세워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나선 해다. 중 국은 2016년 행동계획을 중간평가했는데 베이징 등 74개 중점도시의 평균 PM2.5 농도가 2013년 72㎍/㎥에서 2015년 55㎍/㎥로 23.6% 감소했다 - 김순태 아주대 교수(환경공학)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직접 영향을 받는 백령도의 미세먼지가 2013 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고, 위성자료에서도 중국 영향이 줄어드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물론, 중국의 대기질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우리나라 연간 대기환경기준치(PM10=50㎍/㎥, PM2.5=15㎍/㎥)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중국발 미세먼지’라는 표현은 유효하단 뜻이다. 또, 중국 서부 내륙의 경우 여전히 규제가 미치지 않는 곳이 있어 이들 지역의 대기질은 악화했을 가능성도 있다
일시
2018.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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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자살충동·치매·골다공증…'미세먼지'가 원인?
요약 내용
- 사람이 대기오염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자살 위험이 높아지는 데 미세먼지가 이런 위험성을 최대 4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세먼 지와 자살 위험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논문에서 나왔다 - 연구팀은 국내 성인 26만5749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자살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대기오염 지리정보를 기반으로 조사 대상자의 거주 지역별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물질 누적 노출 값을 추정한 후 오염 물질별 농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 자살 발 생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 그 결과, 11년간 미세먼지(PM10)에 많이 노출된 그룹의 자살위험이 가장 적게 노출된 그룹보다 4.03배 높게 나왔다. PM10은 미세먼지 입자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미만 인 경우를 말한다 - 민 교수는 “미세먼지가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사이토킨 단백질을 활성화하고, 이것이 전신 염 증 및 산화 스트레스로 이어져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요인이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자살 시도로 이어질 위험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 미세먼지는 치매 인구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공중보건팀이 이 지역 성인 660만 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 운행이 많은 주도로에서 50m 미 만 거리에 위치한 집에 거주할 경우, 200m 이상인 경우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12% 더 높다고 밝혔다
일시
2018.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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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습격] ‘침묵의 살인자’…연간 피해 10조 넘을 듯
요약 내용
- 27일 환경보건시민센터(소장 최예용) 등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는 2013년 기 준 연간 1만2037명에서 1만6871명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성균관대 등이 2016년 작성한 상대 위험도 표준화를 통한 환경위해 요인의 환경성 질병부담 평가기술보고서에서 밝혔다 - 이는 상대위험도 표준화를 통해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폐암, 허혈성심질환, 뇌혈관질환 등에 따른 조기 사망자를 2013년 사망자 기준으로 추산한 수치이다 - 아울러 한국의 대기오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연간 11조8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는 분석도 있 다. 이는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 물질 감소에 따른 사회적 편익을 보수적으로 책정해 산출된 금액이다 - 특히 OECD는 40여년 뒤인 2060년 대기오염에 따른 한국의 사회적 비용을 연간 200억 달러(약 22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는 각각 1급 발암물 질”이라며 △차량 2부제 전면확대 △자전거로 통학 출퇴근 △세계보건기구 아시안환경보건센터 서 울유치 등의 실시를 주장했다
일시
2018.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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