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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사망위험, 흑인이 백인보다 45%↑ (연구)
요약 내용
- 흑인이 백인에 비해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진은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에 사는 평균나이 59세의 성인 1717명을 대상으 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 중 66%는 여성, 45%는 흑인이었다 -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심장질환 관련 입원이나 수술 여부, 심장 발작과 뇌졸중, 전반적인 건강상 태와 생활습관, 주거 환경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 그 결과 흑인은 백인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많은 미세먼지와 검은 탄소에 노출되며, 미세먼지로 인 한 심혈관 질환과 사망의 위험이 4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진은 흑인이나 다른 소수인종은 백인에 비해 고속도로와 같은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과 가까이 에 사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이 미세먼지에 노출돼 심혈관 질환과 사망의 위험을 더 높이는 원인으 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 또 수입이 많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대기오염의 영향은 더 적게 받는 경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 연구진은 “흑인이 백인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이유는 대기오염에 더 많 이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빈곤한 지역과 더러운 공기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일시
2018. 0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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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세먼지 막는 보건용 마스크, “‘KF’ 표시 확인하세요…재사용은 안 돼”
요약 내용
-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황사ㆍ미세먼지 대비 보건용 마스크 정보’에 따르면 호흡기를 보호 하기 위해서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 할 때는 포장에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현재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이달 13일 기준 69개사 372개 제품이다. 품 목 현황은 식약처 홈페이지 내 의약외품 자료실(▶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2018. 0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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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공짜버스로 150억 날릴때, 중국은 미세먼지 32% 감소
요약 내용
- “4년 전 중국은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이기고 있다.” - 미국 시카고대학교 에너지정책연구소(EPIC)가 12일(현지시간) 이런 평가를 내놨다. 최근 4년간 중 국 주요도시의 공기 질이 뚜렷이 개선됐고,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최악의 스모그에 시달려온 베이 징 주민의 기대수명이 3년 이상 늘 것이라는 전망도 곁들였다 - 마이클 그린스톤 소장과 패트릭 슈워츠 연구원은 중국 전역 200곳 이상 측정소의 2013~2017년 미 세먼지(PM2.5)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인구가 밀집해 있는 주요 도시들의 평균 미세먼 지 농도가 4년 전보다 32% 감소하는 의미있는 개선이 있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 EPIC에 따르면 2013년 2700억 달러(약 287조5000억원)를 투자한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2017년 까지 수도권 지역 베이징, 톈진, 허베이 3곳 등 공기오염이 심한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대폭 줄 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계획이었다. 리커창 총리도 2014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대기오염과의 전쟁 을 선포하며 힘을 실어줬다. ‘선 오염, 후 관리’의 성장 위주 정책에서 대대적 변화였다 - 구체적 정책들도 가시화됐다.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과 양쯔강, 주강 삼각주 지역엔 석탄 발전 소 신규 설립이 금지됐고, 기존 발전소들은 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해야 했다. 철강 생산량까지 규제 에 들어갔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는 통행 차량 수를 제한해 자동차 배출가스량도 줄이기로 했다.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 300만여 가구에는 석탄 난방 대신 가스보일러를 쓰게 했다 - EPIC은 이런 정책들이 효과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인구 70%가 몰린 지역의 지난해 평균 미세먼 지 농도는 2013년보다 32% 감소했다. 도시별로 베이징은 연평균 농도가 60㎍/㎥ 이하까지 내려가 4년 전보다 34% 줄었다. 상하이와 스자좡의 미세먼지 농도 감소폭은 각각 35%, 39%에 달했다 - EPIC은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2013년에 비해 중국인들의 기대수명이 평균 2.4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 특히 2000만명에 달하는 베이징 주민의 기대수명은 3.3년, 상하이의 경우 2.3년 증가할 것으로 전 망했다
일시
2018. 0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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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구] “미세먼지, 뇌 노화 앞당긴다”
요약 내용
- 15일 이강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정한용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해외 연구결과를 재분석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제출한 ‘미세먼지와 인지기능’ 보고서를 통해 미세먼지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 미국뇌졸중학회지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정상 인지기능을 가진 60세 이상의 노인이 매일 2㎍/㎥ 의 초미세먼지(PM2.5·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에 더 노출되면 뇌의 부피가 0.32% 작아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초미세먼지 노출이 3.49㎍/㎥ 늘어날 때마다 뇌의 부피가 4.47㎤씩 감소했다. 이는 1~2년간 진행되는 뇌 노화에 해당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부피 변화는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언어의 이해와 관련된 측두엽에 집중됐다 - 국제학술지 환경보건전망에 제출된 보고서에서 미세먼지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유발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저널 연구에서도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PM10·입자의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 노출량이 높아지면 자폐스펙트럼장애 위험이 2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초미 세먼지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에 따르면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전 5년 동안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될수록 주의력 검사인 ‘스트룹 검사’에서 수행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독성학회지에 발 표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1년간 미세먼지 노출량이 많을수록 부호화 능력과 주의 력, 단기기억력에서 낮은 수행도를 보였다 - 미세먼지 노출량이 많을수록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빨라졌다. 미국내과학회지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10㎍/㎥ 더 노출될수록 인지기능의 노화 속도는 2년 더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 학술지 알츠하이머치매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49.23㎍/㎥의 높은 농도로 장기간 노출 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 위험은 4.17배 증가했다. ‘알츠하이머병저널’ 보고에서는 초미세먼지 농 도가 4.34㎍/㎥씩 증가하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138%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다
일시
2018. 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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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독] 미세ㆍ초미세먼지 모두 미세먼지로 통일한다
요약 내용
- 환경부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미세먼지’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두 가지를 ‘미세먼지’로 통일해서 부르되 입자 지름이 10㎛이하는 미세먼지 PM10, 지름이 2.5㎛이하는 미세먼지 PM2.5로 크기에 따라 구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련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행대로 유지하 면 PM1.0이나 PM0.1은 초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등으로 부를 수밖에 없어 용어 변경이 불가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국제적으로 초미세먼지는 주로 PM1.0을, 미세먼지는 PM2.5를 의미한다. PM10은 미세먼지가 아니 라 흡입성 먼지나 부유입자로 부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995년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PM10을 미세먼지로 부르기 시작했고, 2015년 PM2.5에 초미세먼지라는 명칭을 붙이면서 혼란이 생겼고, 대 기환경학회 등에서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PM10을 부유먼지, PM2.5를 미세먼지로 부르고 이 둘을 ‘흡입성 먼지’로 부른다고 발표했으나,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고 뾰족한 대책 없이 명칭만 바꾼다는 비판에 결정을 철회한 상황이다
일시
2018. 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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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세먼지' 예보 왜 체감과 다를까… 대기측정소 '높이' 논란
요약 내용
- 미세먼지 예보가 시민들의 체감과 달랐던 이유 중 하나는 대기측정소의 측정구가 지나치게 높아 실 제 호흡하는 곳의 농도와 다르다는 분석이다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에는 도시대기측정소 8지점, 도로변의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측 정하기 위한 도로변대기측정소 2지점 등이 있다 - 각 도시대기측정소의 높이는 읍내동 10.5m, 문평동 10.5m, 성남동 11m, 문창동 13m, 둔산동 12.5m, 정림동 13m, 노은동 15.5m, 구성동 15.5 등이다. 평균 높이는 약 12.7m - 현행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운영 지침에 따르면, 일반 대기측정소의 측정구는 1.5∼10m 높이에 설 치하도록 돼 있다 사람이 호흡하는 높이보다 다소 높은 곳의 대기를 측정하는 것은 시민들의 체감 오염도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의 예보 모델링의 해상도가 낮고 대기질 측정구 위치가 규정보다 높아 국민의 체감오염도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초 고해상도 상세모델로 개선하고 측정소를 체감오염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환경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전국의 측정소 10곳을 대상으로 측정구가 2m 안팎인 이동 측정차량을이용해 도시대기측정소와 지상의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했다 - 그 결과, PM10(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의 경우 10곳 중 7곳에서 대기측정소보다 지상의 미세 먼지 농도가 더 높게 나왔다 - 특히 측정구 높이가 24.6m로 가장 높은 서울 서대문구 측정소에서 차이가 가장 컸는데, 측정소에 서는 32㎍/㎥지만 지상에서는 41㎍/㎥로 측정돼 28%의 차이를 보였다고 송 의원은 전했다 -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사람들이 호흡하는 위치에서 측정하는 게 가장 좋긴 하지만 PM2.5(초미세먼 지)는 높이에 따라 농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이어 "PM10은 PM2.5보다는 입자가 크기 때문에 PM2.5보다는 높이에 따라 차이가 난다"면서도 " 앞으로 측정소 높이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는 국민 주거, 생활 양식에 따라 변할 수 있어 다각도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시
2018. 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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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온 오르니 미세먼지 또 기승…"중국발 남서풍이 원인"
요약 내용
- 3월 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 지난 겨울 혹독한 한파가 위세를 부릴 때는 거센 찬 바람에 미세먼지가 쓸려가는 '청소 효과'가 나 타났지만, 최근 중국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높 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 이처럼 미세먼지 농도는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계 배치와 큰 연관이 있다. 기압계 배치에 따라 국내 로 불어오는 바람 방향과 대기 정체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구윤서 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에 따른 국내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도 있겠지만, 중국 중남부 쪽에 있는 기류가 서해안을 건너서 국내로 유입된 영향도 있 다"고 말했다 - 한겨울 상대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적은 북쪽에서 찬 바람이 몰려올 때는 미세먼지 농도가 뚝 떨어지지만, 기압계 변화에 따라 바람이 남서풍으로 바뀌면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많은 중국으로부 터 미세먼지가 넘어온다는 것이다
일시
2018. 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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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스인사이트] 학부모들이 바라는 미세먼지 대책은?
요약 내용
-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불만은 지금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실외 위주라는 것입니다.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됐을 때 어린이나 노인 등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게 정부 지침입 니다. 하지만 오히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실내 공간이 미세먼지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학부모 들은 입을 모읍니다 - 사정이 이런데도 미세먼지 기준은 실내가 더 느슨한 상황입니다 - 이번 달 중 적절한 실내 초미세먼지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의 또 다른 요구 사항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공기청정기보다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환기형 공조 시스템을 학 교 등에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 그리고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기정화시설을 갖춘 공공형 실내 놀이터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 중입니다
일시
2018.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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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세먼지 취약층 공기정화기 부족…어린이집 40% "없다"
요약 내용
- 전국 어린이집 보육실 10곳 중 4곳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집뿐만 아니 라 유치원, 노인요양시설, 초·중·고교 등 미세먼지 취약층이 이용하는 시설 중에도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 - 1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소속 최도자(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집 17만8천185개 보육실 가운데 공기정화장치가 설 치된 곳은 60.4%(10만7천613개)로 집계됐다 -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전국 5천258개 시설 중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곳은 23.3%(1천228개)에 그 쳤다
일시
2018.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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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재파일] 불청객 미세먼지, 절반은 집에서 마신다
요약 내용
- 최근 서울대 연구팀이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어느 공간에서 어느 정도의 미세먼지 에 노출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 연구팀은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 2,358명을 일상생활 패턴이 비슷한 9개 그룹으로 나눠 이들이 하 루 종일 이동하고 머무는 곳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미세먼지에 노 출되는지 산출했다. 연구는 2013년 여름철과 겨울철 두 계절에 걸쳐 수행됐다. 9개 그룹은 우선 직 업을 갖지 않은 주부 2개 그룹,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사무실 근로자 1개 그룹, 학생 1 개 그룹,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지만 실내가 아니라 실외 일이 많은 근로자, 또 하루 종일 실외에서 일하는 근로자 등 4개 그룹, 마지막으로 야간에 일이 많은 근로자 1개 그룹 등 모두 9개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 생활 패턴이 다른 만큼 그룹별로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정도도 크게 달랐다. 평균적으로 집에 머무 는 시간이 긴 주부가 미세먼지에 적게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공사장처럼 주로 실외에서 일을 하는 그룹의 경우는 가정주부보다 3배 정도 미세먼지를 더 많이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생활공간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겨울철이나 여름철 모두 식당인 것으로 나타났 다. 조사기간 평균 식당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여름철에는 142.6㎍/㎥, 겨울철은 127.5㎍/㎥로 나타났다. 실험 대상의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여름철에는 37.8㎍/㎥, 겨울철에는 48.5㎍/㎥ 정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됐던 것과 비교하면 식당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보다 3~4배나 높은 것이다 - 여름철에는 식당에 이어 도로, 지하철, 학교 순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고 사설학원이나 사무실, 경로당 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겨울철에는 식당에 이어 도로와 사무실, 버스, 지하철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고 경로당과 집, 슈퍼마켓은 미세먼지 농도가 상 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실외 농도보다 오히려 높게 나 타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 외부에서 들어온 미세먼지와 실내에서 발 생하는 미세먼지가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일시
2018.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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