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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재수첩] 평범한 아이 방에 1급 발암물질…당신의 집은?
요약 내용
-스스로 호흡기 질환 관련 자료를 뒤져보던 송씨는 지난해 10월, TV 프로그램에서 '라돈'을 접합니 다. 혹시 하는 생각에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는 라돈 무료측정을 신청해봤습니다. -연구진은 평균적으로 라돈의 80~90%는 토양에서, 나머지 10~20%는 건축자재에서 온다고 추정합 니다. 하지만 송 씨네 집에 대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원인을 추정으로만 기사에 담을 수는 없었 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어떨까요? 국립환경과학원은 실내 라돈 농도 조사 결과를 지도로 만들어서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s://iaqinfo.nier.go.kr/main.do) -공공건물과 다중이용시설, 일부 주택에서 실내 농도를 조사해서 그 평균값을 지도로 표현해놓은 겁 니다. 2016년 겨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의 경우 강원 지역이 평균 149.7Bq/㎥로 가장 높고, 부산과 울산이 64.1Bq/㎥로 가장 낮습니다. 강원 다음으로는 충청과 대전, 세종, 전북 등이 높네요. 광역 지자체를 클릭하면, 그 아래 시·군까지는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강원도라 도 철원과 화천, 영월과 삼척, 동해가 짙은 색으로 표시된 걸 볼 수 있습니다. -환경부가 공동주택 라돈 관리 기준치를 새로 도입하며 다중이용시설보다 완화한 것은 많은 사람들 이 함께 이용하지 않는 개인 재산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물론 비용-편익 분석도 거쳤다고 합니다. 주택 라돈 권고 기준이 만들어지면 규제를 받는 소상공인 (건축주)이 지불할 비용을 9억 7천여만원 으로 추정했습니다. 반면 국민이 얻는 건강은 편익은 비 교적 엄격한 148Bq 기준을 적용하면 393억원, 느슨한 200Bq 기준을 적용하면 188억원으로 계산했 습니다. 148Bq을 선택할 때의 건강 편익이 더 큰데도 신설된 주택 라돈 권고 기준은 200Bq이었습 니다. 이것이 길고 지루한 계산식 이후 환경부가 내린 최종 결론입니다. -취재를 진행하면서 어쩌면 우리에게 라돈에 대한 두려움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히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우리에겐 '라돈'을 정확히 알 수 있는 토양 분석서도 없 는 반면, 우리 건강을 지킬 규제는 느슨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욕만 앞서 취재한 내 용을 체계적으로 전달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일시
2018.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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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범한 가정집서 '1급발암물질' 라돈…정부 관리 '허술'
요약 내용
-평범한 주택에서 1급 발암물질 '라돈 가스'가 기준치의 10배 이상 검출되는 곳이 있는 가운데 정부 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의 한 평범한 주택의 가정은 한겨울임에도 현관문과 창문을 앞뒤로 열어놓고 생활 하고 있으며 이 집에서 사는 가족들도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라돈 농도를 측정해본 결과, 문을 열어놓은 거실은 ㎥당 325㏃, 닫으면 921㏃까지 올라갔다. 안방 은 2000㏃을 넘었으며, 2살 아이의 방도 800㏃을 넘었다. 전문가는 어린아이 방의 800㏃의 수치에 대해 하루에 담배 네 갑을 핀다고 보면 되는 위험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환경부는 주택의 라돈 권고 기준을 ㎥당 200㏃로 정했다. 이 수치는 외국, 국제보건기구 기준에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다중이용시설 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시
2018. 01.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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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급 발암물질 ‘라돈’ 잡으려다 노인 건강 잡을라
요약 내용
-수원시내 일부 경로당에서 폐암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본보 2016년 12월26일자 7면)된 가운데 수원시가 해당 경로당에 후속조치로 설치한 환기시설이 오히려 라돈 수 치를 상승시킬 수 있어 노인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시와 전문가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관내 경로당 461곳을 대상으로 공기 중 유해물질 함량을 측정, 총 52곳(11.2%)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148Bq) 이상으로 검출됐다. 라돈 은 인체 유입 시 폐암 등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노후화된 건물 바닥이나 벽의 균열에서 검출된다. -이에 시는 지난해 라돈이 검출된 경로당 50곳(2개 경로당 기설치)에 환기시설 설치 및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라돈 관련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의 조치가 오히려 라돈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 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가 설치한 환기시설 대부분이 벽 상단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바닥 등 건물 곳곳에 숨어 있는 라 돈을 오히려 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시
2018. 01.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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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기 물티슈는 없다] 법적 근거 없는 용어 '아기 물티슈'
요약 내용
-중에 나온 물티슈 브랜드 수는 약 290여 개(2018년 1월 다나와 기준).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이중 200개 이상이 아기 물티슈 시장에서 판매 경쟁을 다투고 있다. -이들 제품 중 판매 상위권에 오른 제품들에서는 공통적으로 ‘아기 피부에 적합한 원료나 원단을 사 용했다’거나 ‘테스트 기관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등의 문구를 볼 수 있다. 주 소비자인 아기 엄 마들도 이러한 문구가 품질을 판단하고 구매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기에 큰 맹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아기 물티슈에 적합한 원료나 원단의 기준 이 모호하며, 또한 이를 테스트하는 기관이 정부가 공인한 기관이 아니라는 점이다. -화장품법 제19조 제3항에 의하면 아기 물티슈를 포함한 모든 물티슈는 인제세정용 제품류로 분류, 관리되고 있다. 만 3세 이하 영유아용 화장품 분류로 영유아용 샴푸, 로션 등이 있지만 물티슈는 그에 속하지 않는다. 영유아에 맞춘 성분 사용 기준 등도 강제되지 않는 실정이다. -아기 물티슈라고 팔리는 제품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점은 물론, 물티슈의 안전성 을 테스트하는 정부 인증 기관조차 없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일시
2018. 0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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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물대체시험법’ 공동보조-협력 어렵지만 중요
요약 내용
-동물 실험 또는 시험을 대신하면서도 더 과학적이고 더 정확한 연구결과를 얻으려는 ‘동물 대체시 험 연구’는 날로 발전하는 기술을 이용해 생명공학, 독성 연구, 컴퓨터 엔지니어링 등 분야에서 주 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이런 동물 실험 대체 연구 분야를 이끌고 있는 나라들이다. 실험동물 을 이용하는 부분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와 함께 동물 모델 의존으로 인한 과학적인 한계 극복이 주요 원동력이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정부 기관이 독성 분야의 연구 지원을 위해 어떻게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어떤 법적 뒷받침이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의 국가 독성물질 관리프로그램인 ‘엔티 피’(NTP) 산하 ‘범부처 대체독성시험방법 평가센터’(NICEATM)의 워렌 케이시(Warren Casey) 센 터장한테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일시
2018. 0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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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00년 묵은 플라스틱 이젠 안녕…카이스트 폐플라스틱 분해기술 개발
요약 내용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 연구팀이 최근 친환경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술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각각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 교수팀이 개발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미생물발효를 통해 방향족 폴리에스테르를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더 나아가 기존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도 및 열안정성이 우수하여 병, 식료품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중요한 원료이며, 대표적으로 PET(폴리에틸 렌테레프탈레이트: PET병 원료)가 있다.
일시
2018. 0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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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 충치 예방 치료, 체내 '비스페놀 A' 농도 증가
요약 내용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해 행하는 치면열구전색 시술 후 소변 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 A(BPA) 농도가 약간 증가해 체내 환경호르몬 농도를 올리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 다. -25일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최연희 교수팀이 2014~2015년 사이 초등학교 1~2 학년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치면열구전색 시술에 따른 소변 내 BPA의 농도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치면열구전색 2~3시간 후 소변 내 BPA 농도는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면열 구전색 시술 전 크레아티닌(creatinine, 소변 안에 존재하는 노폐물) 1g당 3.49㎍이던 BPA 농도가 치면열구전색 시술 후 4.91㎍으로 증가했다. 치료 24시간 후에는 BPA 농도가 4.15㎍으로 감소했지 만 여전히 치료 전에 비해 높았다. 조사 대상 아이의 일회용 랩 사용 빈도ㆍ통조림 섭취 빈도(BPA 농도를 올릴 가능성이 있는) 등을 고려한 뒤 BPA 농도를 분석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최 교수팀은 "이번에 검출된 농도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BPA 하루)인체안전기준치(TDI)인 어 린이의 체중 ㎏당 50㎍보다 낮은 수준이었다"면서도 "연구마다 (BPA) 유출량에 차이가 있는데 사용 되는 충전재료ㆍ사용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추정되며 명확한 확인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최근 치면열구전색에 사용되는 충전재의 점도ㆍ강도를 위해 첨가된 성분 일부가 구강 내 타액에 의해 BPA로 유리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시
2018. 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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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약처, 올해 ‘케미포비아’ 해소 나선다
요약 내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케미포비아(chemifobia)’ 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한 다. 식약처는 23일 열린 국무총리 업무보고에서 안전관리 정책으로 ▲먹거리 안전관리 철저 ▲생활 속 불안요인 사전예방 ▲온라인 불법판매 차단 ▲긴급 위기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을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일상에서 많이 섭취하거나 접촉하는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 잠재위해요인을 선제 분석한다. -발암물질 490여종에 대해 우선 분석을 추진하며 섭취경로 및 제품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해 평가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기준규격 설정 및 사용제한 조치 등을 할 수 있도록 ‘인체적용제품 위해평가법’ 제정을 추진 한다. -위생용품과 화장품 및 의약외품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공산품인 화장지, 1회용 기저귀를 위생용품에 포함해 형광물질, 보존제 사용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한 흑채와 제모왁스를 화장품으로 지정해 보존제 및 색소 등 원료관리도 강화한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사용하는 마스크의 품질확보와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성분 관리도 강화할 방 침이다. -지난해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여성건강 안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우선 2017년 12월부터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합동으로 생리대 공동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 며, 전체 성분 표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산품인 1회용 팬티라이너는 위생용품으로 관리하 게 되며, 여성청결제 등 여성전용제품 1,000품목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일시
2018. 0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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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부, 부처 협업 '원헬스'로 국민건강 챙긴다
요약 내용
-정부는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네번째 업무보고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범정부적 통합 대응 체계인 ‘원헬스(One Health)’를 구축하는 것을 제안했다. -항생제 내성(의약품), 미세먼지(환경), 가습기 살균제·생리대(생활용품), 인수공통감염병 등 국민 건 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다양해지면서 담당 부처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것보다는 부처간 통합적 접 근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원헬스는 인간의 건강이 동·식물, 환경과 하나로 연계돼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적·국가적·전세계적 협력 전략을 말한다.
일시
2018. 0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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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제의 연구] 화학물질 범벅인 ‘영수증’, 불임·당뇨 등 유발 가능성 ↑
요약 내용
-미국 미시간주 비영리 단체인 에콜로지센터 연구팀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유명 식료품점, 주유 소, 극장, 도서관 등 다양한 곳에서 발행된 207건의 영수증을 분석했다. 그 결과 2%를 제외한 모 든 영수증에서 화학물질 비스페놀A(BPA)나 비스페놀S(BPS)가 검출됐다. -연구팀은 “영수증을 받으면 인쇄된 면이 안쪽을 향하도록 접어 보관하고 손이 많이 닿는 지폐나 지 갑과 분리해 보관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일시
2018. 0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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